안녕하세요, 세이입니다. ^^


오늘은 조수사(助數詞) 중에 동물을 세는 단위인 마리(匹)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그림을 먼저 지그시 바라봐 주세요. ^^;


어라, 고양이가 있습니다. ㅡㅡ; 조금 이상해(?) 보이지만 고양이입니다. 마우스로 그리느라 힘들었으니 이해해주세요. ㅎㅎㅎ


일단, 마리(匹)를 나타내는 단어는 ひき(히끼)입니다. 그런데 그림을 보니 또 1, 3, 6, 8, 10에서 변형을 하는군요. 네, 숫자 뒤에 무성자음(k, s, t, h, p - か, さ, た, は, ぱ)이 왔습니다. 이제 조금 익숙하신가요. ㅎㅎ 


그런데, 빨간색으로 칠해진 부분이 '세 마리'에 있습니다. 자세히 바라보니 역시 변형이 있네요. ひき(히끼), (끼)도 아닌 (끼)로 되어있습니다. 비슷한 예로, 숫자 천(千) 단위 삼 천(3000)에서 さん(산젠)으로 변화가 있었지요. 보통 천(千) 단위せん(센)이 '몇천(何千)?'에서는 なん?(난)으로 변화가 되는데, 기억나시나요? 언제 배웠나 싶죠? ㅡㅡ; 그래서 다시 링크 걸어놓았습니다. 일본어 천(千) 단위 정리. 머~ 잊어버리면 어떻습니까! 다시 보고 알면 됩니다. ^^;


위의 세 마리(匹)도 같은 방식이 적용된 겁니다. 이제 조수사(助數詞)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법칙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숫자 다음에 무성자음(k, s, t, h, p - か, さ, た, は, ぱ)이 오면 1, 3, 6, 8, 10에서 변화가 있는데, 1, 8, 10은 항상 변화가 있고, 3과 6은 선택적이다.  

2) 양을 나타내는 몇(何~)단위(なん~)는 3단위(~)와 읽는 방법이 같다


이제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조수사(助數詞)는 꽤 다루었기에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천천히 살펴보시고, 다른 조수사들과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하며 익히세요. 


그럼, 전 다음 시간에 ... 

 












안녕하세요, 세이입니다. ^^


오늘은 발음(撥音) 'ん’의 변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먼저 그림을 지그시 바라봐주세요. ^^


일본어의 발음(撥音) 'ん’은 보통 '응'이라 발음(發音)하며 외우죠그런데 발음(撥音)이라 이름 붙인 이유를 찾아보니 '통통 튀는 음'이라고 설명한 책도 있고, '다스릴 발'로 한자를 풀이해서 '음을 다스리는 음'으로 '’이 붙음으로 음이 달라지기에 그렇게 표현했다고 적은 책도 있네요. 


음~~ 뭐, 그렇게 중요한 내용은 아닌 것 같고, 정리하면 촉음(促音, '')과 같이 주로 다른 음의 받침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면 무난할 것 같습니다. 제가 나중에 조금 더 어려운 문법책을 보거나, 정확한 이유를 찾으면 다시 언급하겠습니다. 


제가 특별히 더 설명할 내용은 없는 듯한데요. 다만 발음(撥音) '도 촉음(促音, '')과 같이 책마다, 학자마다 조금씩 다른 분류법을 보입니다. 저는 3가지 음으로 변화하는 것을 정리했는데요, 제가 가지고 있는 다른 책에서는 4가지로 분류했더군요


크게 다른 것은 아니고, 'ㅇ' 받침으로 변하는 경우를 제가 정리한 것처럼 행, 행, 행, 행, 행’이 올 때와 단어 맨 뒤에 올 경우'를 같이 묶지 않고, '행, '의 경우에는 ''으로 나머지 '행, 행, 행과 단어 맨 뒤에 올 때' 'ㅇ'과 'ㄴ' 중간발음으로 하는 것로 분리한 겁니다


이 부분은 여러 책마다 다르게 적혀 있는데요. 그런데, 제가 살펴보니 'ㅇ', 'ㄴ'의 중간발음이란 것은 한국어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한 번 시도해보세요? 어떠신가요? 일본어의 발음 체계는 한국어와 비슷하면서도 상당히 다릅니다. 'ㅇ', 'ㄴ'의 중간발음이란 글자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아닌 수없이 발음 연습을 해봄으로써, 감을 익히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 3가지 발음 'ㄴ, ㅁ, ㅇ'으로 분류한 것을 따랐습니다. 물론 'ㅇ', 'ㄴ'의 중간발음을 무시하고 'ㅇ'으로 그냥 발음하란 뜻이 절대, 절대 아닙니다. 다만, 제 수업을 찾아주시는 분들은 일본어 능숙자가 아닌 입문 또는 초급자분들이실 겁니다. 이 단계에서 너무 발음에 얽매이면 또 일본어를 포기하는 이유가 될 수 있기에 될 수 있는 대 쉽게 접근하려 하기 때문이죠.


저는 일본어뿐 아니라 외국어의 발음을 정확히 구사한다는 것은 정말, 정말 어려운 일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한국어에 없는 발음은 말할 필요도 없죠. 그렇기에 외국어 발음에 대한 접근 방법은 천천히 · 꾸준히 외에 다른 방법은 없다고 봅니다. 


위의 그림에 대한 내용 설명은 지면에서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생각해, 오늘은 지난 시간 다루었던 촉음(促音, '')과 연결되는 일본어 전체 발음으로 설명을 확장해 보았습니다. 


일본어에 입문하시는 분들이나 초급자분들은 부분적인 내용에 얽매이기보다는, 큰 줄기를 먼저 둘러본다는 마음으로 접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중급 단계에서 나오기 시작하는 복잡하고 어려운 문법과 엄청난 양의 일본 한자를 돌파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일본어 발음(發音)에 대해 이야기하다 보니 산뜻하고 재미있는 글이 아닌, 주저리주저리 선생질(?) 비슷한 글 된 듯 보입니다. 조금 더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그럼, 전 다음 시간에 ... 














안녕하세요, 세이입니다. ^^


날이 조금씩 따듯해지니, 행인들의 옷차림도 가벼워 보이네요. 네, 바야흐로 봄이 오고 있습니다. ㅎㅎ


오늘은 지난 시간에 촉음()에 대해 알아보면서 살짝 나왔던 서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먼저 그림을 지그시 바라 봐주세요. ^^;


서수(序數)란 그림에도 적혀있듯이 수(數)의 순서를 나타냅니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 보통 사물을 셀 때 사용하죠.


그럼, 기수(基數)란 기본이 되는 (數)로, 수의 양을 나타냅니다. 1, 2, 3, 4, 5,  (일, 이, 삼, 사, 오, ···)로 표기하며, 백(百), 천(千), 만(万) ... 등으로 양이 많아지는 것을 나타냅니다.


일본어의 서수(序數)란 모두 열 개입니다. 그런데 보시면 아시겠지만, 규칙성이 별로 없어 외우기가 까다롭습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열(10)'을 나타내는 とお(토-)를 제외하곤 모두 ~(쯔)가 붙는다는 점이 그나마 위안이 됩니다. ㅎㅎ 


그리고, 언급했듯이 서수(序數)는 모두 열 개이기 때문에, '열하나(11)'를 말하고자 할 때는 기수(基數) 즉, 일반 숫자와 같이 じゅういち(쥬-이치)를 씁니다. 나머지 서수(序數)기수(基數)와 같습니다. 휴~ 다행입니다. ^^;


다만, 서수(序數)를 우리가 보통 수를 셀 때 사용하는 것처럼, 사물의 개수를 나타낼 때 쓰기도 한다는 거죠. 그런데, 여기서 일본어에는 엄연히 개수를 나타낼 때 쓰는 단위인 개(個, )가 있습니다. 네, 저도 다루었던 내용으로 그림으로 배우는 일본어 - 개수 편에 소개했습니다. 생각이 안 나시는 분들은 링크 걸어놓았으니 다시 한번 보고 오시고요. ㅋㅋ


결론은 둘 다 쓰입니다. 즉, 개수(個, )를 표현할 때, 한 개 - (코), 두 개 - にこ(니코) ... 를, 서수(序數)ひとつ(히토쯔), ふたつ(후타쯔)로 바꿔쓸 수 있다는 거죠. 서수(序數)라는 단어에 '세다'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으니 같이 사용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나이 편에서 소개했던, 나이를 물어볼 때 쓰는 표현인 おいくつですか。(오이쿠쯔데쓰가?)가 기억나시나요? 언제 배웠냐고요? ㅡㅡ; 뭐, 괜찮습니다. 기억이 안 나면 다시 보면 됩니다. 다시 링크 걸어놓았으니 참고하세요. ^^ 


'몇 개(幾つ)?'를 물어볼 때 쓰는 말이 いくつ(이쿠츠)인데요. 이 앞에 존중 · 공손의 의미인 (오)를 붙여 いくつですか。(오이쿠쯔데쓰가?)가 되면 나이(歲)를 물어볼 때 쓰는 말이 됩니다. 서수(序數)에서 확장된 개념으로 보입니다. 


오늘 배운 내용은 간단하지만 익히기가 상당히 까다로운 부분입니다. 천천히 외우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다가서야 힘도 덜 들겠죠. 앞으로 일본어 공부 아주 많이 남았습니다. 여기서 힘 빼면 안 됩니다. ㅎㅎㅎ


그럼, 전 다음 시간에 ... 











안녕하세요, 세이입니다. ^^


오늘은 지난 시간에 언급한 대로 '촉음()의 발음 변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그림을 지그시 바라보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ㅎㅎ


촉음(促音)이란 '(츠)’의 정상 크기의 반 정도인 ''로 표기하여 사용합니다. 용도는 음과 음 사이의 작은 소리로, 연결음 즉 '받침'으로 사용됩니다. 한국어로 표현하면 주로 'ㄱ, ㅅ, ㄷ, ㅂ' 4가지로 표현되죠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촉음() 뒤에 ()이 오면 한국어의 ''과 비슷하게 발음됩니다. 예를 들면, 지난 시간에 살펴보았던 '일 층(階)'의 뜻인 かい(까이)를 보면, 촉음() 뒤에 ()인 '()'가 와서 '' 받침이 되어 발음이 かい(까이)가 됨을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촉음() 뒤에 (사)이 오면 한국어의 ''과 비슷한 소리 나는 경우입니다. '한 살(歲)'을 나타내는 さい(사이)를 보면 촉음() 뒤에 (사)인 '(사)'가 와서 촉음()이 ''으로 발음되네요. 


세 번째는 촉음() 뒤에 (타)이 오면 한국어의 ''과 비슷한 소리 나는 경우로, 아직 제가 소개한 적은 없지만, 숫자의 순서를 나타내는 즉, 서수 중에 세 번째인 (믿쯔)가 있습니다. 촉음() 뒤에 (타) (츠)가 와서 '' 비슷하게 발음이 됩니다. 


네 번째는 촉음() 뒤에 (빠/파)이 오면 한국어의 ''과 비슷한 소리를 낸 경우로, ぱい(빠이)가 있습니다. 촉음() 뒤에 (빠) 중의 하나인 (빠)'가 와서 촉음()이 '' 비슷하게 바뀌며, ぱい(빠이)로 발음됩니다. 


각각의 나머지 예를 살펴보면, 조금 더 이해가 잘 되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위의 표기도 정확한 것은 아닙니다. 일본어도 엄연히 외국어이기에, 한국 사람이 하기 힘든 발음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사실 일본어 발음은 까다롭기로 유명하죠. 다만 비슷하게 표현하자면 위의 네 가지로 표현할 수 있다는 정도입니다.


사실, 제가 찾아보니 촉음()의 변화를 세 가지로 정리한 책들도 있습니다. 즉, 촉음() 뒤에  (사)행, (타)행이 오는 경우를 같이 묶어 ''으로 정리한 겁니다. 예를 들어, 위의 예중에 (믿쯔)를 (쯔)로 발음한다고 해서, 음의 발음이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한번 소리 내서 발음해보세요. 그다음 예인(떼, 우표)도 마찬가지입니다. (떼)로 발음해도, 한국어의 발음은 서로 비슷합니다.  


그렇지만, 제가 이렇게 4가지로 구분한 것을 소개하는 이유는 한국어와 일본어의 어순이 같고, 비슷하게 발음하는 단어가 있다 보니 발음에 신경을 안 쓰는 분들이 많더군요. '대충 들리는 데로 발음하면 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이, 일본어를 또 포기하게 되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입문하시는 분들은 예외로 하고요. ㅎㅎ


일본어 발음은 한국어와 비슷한 듯하면서도, 제대로 내기가 상당히 힘듭니다. 일본어를 공부하는 이유는 저마다 다르겠지만, 나름대로 어렵게 공부해서, 시험 한 번 보고, 잊어버리는 장롱 일본어(?)가 아닌, 힘들게 배운 일본어를 통해 무언가 자신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도록 구사하는 방향으로 가는 게 좋지 않을까요! 


얘기를 하다 보니 살짝 선생질(?) 비슷하게 나왔네요. 쿨럭! 지송 ㅡㅡ;


앞으로 나올 조수사(助數詞)에서도 이와 같은 원칙으로 촉음()을 잘 구분하여 발음하시면, 헷갈리는 조수사를 익히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역시나 시간이 걸리는 일이니, 조급해 마시고 천천히 접근하세요. 


그럼, 전 다음 시간에 ... 











안녕하세요, 세이입니다. ^^


오늘은 조수사(助數詞) 중에서 건물의 층(階)을 나타낼 때 쓰는 かい(까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먼저 그림을 지그시 바라봐주세요. ㅎㅎㅎ


일단 빨간색으로 구분한 것을 찾아보니 두 군데가 있습니다. 먼저 살펴보고 가죠. 


3층(階)을 보면 さんかい(산까이)가 아닌 さん(이)로 되어 있습니다. 또 하나 몇 층?(何階)을 나타낼때도 なんかい(난까이)가 아닌 なん(난이)인 것을 볼 수 있는데요. なんかい(난까이)는 아예 쓸 수 없는 것은 아니나,  なん(난이)를 많이 쓴다고 합니다. 이 둘은 예외 사항으로 조심히 외워주세요. 


나머지 부분은 다음 원칙이 적용되네요. '숫자 뒤에 무성자음(k, s, t, h, p - か,さ,た,は,ぱ)이 오면 1, 3, 6, 8, 10에서 변화가 일어나는데, 1, 8, 10은 항상 변하고, 3, 6은 선택적이다'라고요. 앞으로 조수사(助數詞)편이 끝날 때까지 이 부분을 원칙으로 하고, 각 조수사에서 변하는 개별 부분만 신경 써서 외우면 복잡해 보이는 조수사도 결국 정복할 수 있습니다. ㅎㅎ


활용을 해보면, 11층(階)은 일단 십(10) 단위는 숫자와 같습니다. 이 부분은 지금까지 해온 조수사들과 공통이죠. 그리고 1층 かい(까이)가 최종단위로 더해져 じゅういかい(쥬-까이)가 됩니다. 그럼 20층(階)은 어떨까요? 20층은 10층이 최종 단위이죠. 그러므로 10층(階)을 의미하는 じゅかい(까이)가 오게 됩니다. 더해보면, 2를 뜻하는 (니)와 10층인 じゅかい(까이)가 합해져 にじゅかい(니까이)가 되는 것입니다. 나머지 층도 같은 방법으로 적용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촉음 이 뒤에 오는 발음에 따라 계속 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따로 정리해서 한 회에 걸쳐 설명하도록 하고, 지금은 촉음  다음에 (카)행이 왔으므로 한글의 ''으로 (정확하진 않지만 대략) 발음이 된다고 생각해 두세요. 곧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일본어의 모든 조수사(助數詞)를 먼저 다룬다면 지루해질 겁니다. 그래서 평소에 자주 쓰는 조수사만 정리를 하고, 문법과 단어를 같이 결합하는 좀 더 재미있는 단계로 넘어갈 생각입니다. 부디 지치지 마시고, 조금씩 천천히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전 다음 시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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