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이입니다. ^^


오늘은 조수사(助數詞) 중에서 건물의 층(階)을 나타낼 때 쓰는 かい(까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먼저 그림을 지그시 바라봐주세요. ㅎㅎㅎ


일단 빨간색으로 구분한 것을 찾아보니 두 군데가 있습니다. 먼저 살펴보고 가죠. 


3층(階)을 보면 さんかい(산까이)가 아닌 さん(이)로 되어 있습니다. 또 하나 몇 층?(何階)을 나타낼때도 なんかい(난까이)가 아닌 なん(난이)인 것을 볼 수 있는데요. なんかい(난까이)는 아예 쓸 수 없는 것은 아니나,  なん(난이)를 많이 쓴다고 합니다. 이 둘은 예외 사항으로 조심히 외워주세요. 


나머지 부분은 다음 원칙이 적용되네요. '숫자 뒤에 무성자음(k, s, t, h, p - か,さ,た,は,ぱ)이 오면 1, 3, 6, 8, 10에서 변화가 일어나는데, 1, 8, 10은 항상 변하고, 3, 6은 선택적이다'라고요. 앞으로 조수사(助數詞)편이 끝날 때까지 이 부분을 원칙으로 하고, 각 조수사에서 변하는 개별 부분만 신경 써서 외우면 복잡해 보이는 조수사도 결국 정복할 수 있습니다. ㅎㅎ


활용을 해보면, 11층(階)은 일단 십(10) 단위는 숫자와 같습니다. 이 부분은 지금까지 해온 조수사들과 공통이죠. 그리고 1층 かい(까이)가 최종단위로 더해져 じゅういかい(쥬-까이)가 됩니다. 그럼 20층(階)은 어떨까요? 20층은 10층이 최종 단위이죠. 그러므로 10층(階)을 의미하는 じゅかい(까이)가 오게 됩니다. 더해보면, 2를 뜻하는 (니)와 10층인 じゅかい(까이)가 합해져 にじゅかい(니까이)가 되는 것입니다. 나머지 층도 같은 방법으로 적용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촉음 이 뒤에 오는 발음에 따라 계속 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따로 정리해서 한 회에 걸쳐 설명하도록 하고, 지금은 촉음  다음에 (카)행이 왔으므로 한글의 ''으로 (정확하진 않지만 대략) 발음이 된다고 생각해 두세요. 곧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일본어의 모든 조수사(助數詞)를 먼저 다룬다면 지루해질 겁니다. 그래서 평소에 자주 쓰는 조수사만 정리를 하고, 문법과 단어를 같이 결합하는 좀 더 재미있는 단계로 넘어갈 생각입니다. 부디 지치지 마시고, 조금씩 천천히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전 다음 시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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