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이입니다. ^^


이번 시간엔 숫자 100이상을 읽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일본어로 숫자 ()을 뜻하는 단어는 ひゃく(햐쿠)라고 합니다. 그냥 숫자의 한 단위이니 그대로 가면 좋을 텐데, 역시 쉽게 가지 않습니다. ㅡㅡ;


문제는 앞에 나오는 숫자에 따라 ひゃく(햐쿠)의 발음이 바뀐다는 겁니다


우선 삼백(300) 단위에서 삼(3)인 さん(산)이 오면 ひゃくゃく()로 바뀌고, 육백(600) 단위에서는 육(6)이 ろく(로쿠)가 아닌 ()으로,  ひゃく ゃく(뺘쿠)로 바뀌며, 마지막으로 팔백(800) 단위에서 팔(8)은 はち(하치)가 아닌 ()으로, ひゃく ゃく()로 바뀝니다.  ((@.@)) 하~~


위의 그림을 보면서 다시 정리해 보겠습니다.  ㅡㅡ^


그림을 보면 100에서 900까지의 숫자가 있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100) 단위는 ひゃ(햐쿠)라는 단위를 씁니다. 예를 들어, 101이라고 하면 ひゃくいち(햐쿠이치)가 됩니다. 나머지 숫자를 바꾸는 방법은 (10) 단위와 마찬가지이고, 한국어와 어순이 같으므로, 여기까지는 지난 시간 강의들을 보신다면 어렵지 않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문제아(?)들은 300, 600, 800단위에 있습니다. 물론 이 단위에서 발음이 바뀌는 건 일본어 특징에 의해 발음을 원활하게 하고자 변하는 건데, 배우는 외국인들에게는 정말 익히기 힘든 일입니다. 이런 데서도 한글의 편리함이 돋보이는군요. ^^


자, 천천히 보겠습니다. 


300단위에서는 3을 뜻하는 さん의 변화는 없고, 단지 ひゃく(햐쿠)ゃく()로 바뀌는 겁니다. 근데 600단위에서는 6을 뜻하는 ろく(로쿠)()으로 바뀌고, ひゃく(햐쿠) 또한 ゃく()로 바뀐다는 것이며, 800단위에서도 600단위와 마찬가지로, 8はち(하치)()으로, ひゃく(햐쿠)ゃく()로 바뀝니다. 하~~


쉽지 않아! 쉽지 않아! ㅎㅎ


일단 원리만 기억해 두시고, 다음 시간에 숫자를 활용해 보면서 조금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그럼 천천히 응용해 보세요. 




 





안녕하세요. 세이입니다. ^^


이번엔 숫자 10단위의 마지막으로 10~90까지의 숫자를 정리해보겠습니다. 


위의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일본어 숫자 십(10) 단위じゅう(쥬-)라는 단어가 중심입니다. じゅう를 중심으로 한국어와 같은 어순으로 단어를 늘어놓아 숫자를 표현한다는 거죠. 


지난 시간에 배웠던 20을 예로 들면 202에 해당하는 (니) 제일 앞에 나오고, (10)에 해당하는 じゅう가 그 뒤에 연결되어 にじゅう(니쥬-)로 만들어집니다. 


같은 방식으로 21은 와 じゅう가 합쳐져 이십(20)을 나타내며, 1에 해당하는 (이치)가 연결되면서 じゅういち(니쥬-이치)가 되어 21이라는 숫자가 완성되는 거죠.  

 

그리고 중요한 부분인 40, 70, 90에서 앞 숫자에 해당하는 4よん(욘)만, 7なな(나나)만, 9きゅう(큐-)만 쓴다는 것입니다. 즉, じゅう(시쥬-), しちじゅう(시치쥬-), じゅう(쿠쥬-)는 안 쓴다는 건데요. 뒤에 배울 시간을 나타낼 때 쓰는 ()에서의 시간 표현과 구별하기 위함이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숫자를 발음하는 방법은 한국어와 어순이 같기에 쉬울 수도 있지만, 4, 7, 9가 두 가지로 발음되며, 나중에 배울 날짜, 시간, 개수 등에서 저마다 사용되는 단어가 다르고, 발음이 달라지기 때문에 초보자들이 많이 헷갈리는 부분입니다. 


마지막으로 숫자 0은 두 가지 표현이 있는데요. 가타카나를 써서 ゼロ(제로) 또는 히라가나로 れい(레-, )로 씁니다. 0 은 쓰는 사람의 기호문제로 어떤 것을 특별히 더 많이 쓰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ゼロ(제로)는 영어 표현이니 외우기 어렵지 않은데, れい는 좀 생소하죠. 더군다나 발음도 사실 れい(레이)가 아닌 れい(레-)라고 장음으로 읽습니다. 한자 零(령)을 음독해서 나온 것인데, 한국어 발음과 달라 입에 잘 안 붙습니다. 시간을 두고 천천히 다가가야 할 부분입니다. 


자, 이것으로 숫자 1~99까지를 알아보았는데요. 일본어 숫자는 단번에 정복할 수 없습니다. 우선 내 주변에 있는 숫자들을 자꾸 일본어로 표현해 보고, 일드나 애니메이션 같은 영상 매체를 통해 일본인들이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표현하는지를 느끼며 익히는 방법이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숫자 100 이상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세이입니다. ^^


이번 시간엔 숫자 (10) 단위를 완벽하게 알고 넘어가자는 의미에서 지난 시간에 이어 숫자 20~30까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시간에 11~20까지 살펴보아 일본어 숫자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어렴풋이 알았는데요. 저도 그랬듯 초보자들은 조금만 변형이 되어도 헷갈리기 쉽습니다.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죠. ㅜㅜ


저는 이 코너를 앞으로, 앞으로 진도만 나가는 학원식이 아닌, 조금씩 · 천천히 · 꾸준히 해서 일본어를 잘하게 될 수 있도록 꾸며 보렵니다. 그러기에 '뭘 이런 것까지 하는 것(?)'도 소개하면서 진행할테니 지켜봐주세요. ㅡ.^


숫자 20의 표현은 10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10) 단위인 じゅう(쥬-) 앞에 2를 뜻하는 (니)가 붙고  뒤에 각각의 숫자들이 붙어 이루어진다는 거지요. 이 원칙만 이해하면 이후 나오는 99까지의 숫자는 모두 어렵지 않게 익힐 수 있습니다. 


단, (10) 단위에서 (1) 단위 7은 항상 두 가지 なな(나나)しち(시치) 둘 다 사용된다는 것이죠. 예를 들면, 37 さんじゅうなな(산쥬-나나)・さんじゅうしち(산쥬-시치) 모두 쓰이는데, 17~97까지 모두 그렇습니다. @.@ 


일본어 숫자는 간단한 것 같지만 막상 스스로 활용하기까지는 시간이 꽤 필요합니다. 이리저리 바꾸고, 대입해 보면서 자유자재로 말할 때까지, 실생활에서도 자주 언급해보며 실력을 키워나가세요. 


그럼 전 다음 시간에~~ 














안녕하세요. 세이입니다. ^^


오늘은 일본어 숫자 배우기 2회로 11~20까지 읽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편에서는 1~10까지를 읽는 법을 배웠는데요. 1~10까지에서는 4, 7, 9를 두 가지로 읽을 수 있다는 것과 그 숫자들이 나중에 숫자와 관련된 모든 부분에서 여러 가지로 달리 활용을 하므로 잘 익혀두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11부터 20까지에서는 한국어와 마찬가지로 (10)을 뜻하는 じゅう(쥬-: 여기서 - 는 장음으로 길게 발음해 주세요)라는 단어를 중심으로 단어들이 앞/뒤로 늘어서는 규칙을 익힌다면 숫자는 어렵지 않게 익힐 수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4 (시)와 よん(욘) 중 14에서는 よん,  9의 きゅう(큐-)와 (쿠) 중 19에서는 きゅう(큐-)가 더 자주 사용되는데, 7 しち(시치)와 なな(나나)는 17에서 둘 다 자주 사용된다네요. 이 부분은 나중에 다룰 날짜, 시간, 개수 표현 등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일본인 전부가 그렇다는 것이 아닌 일반적인 이야기라고 합니다. 이유는 일본어는 한국어와 달리 한자를 음독(音讀)과 훈독(訓讀) 두 가지로 발음하는데, 4의 (시)는 죽을 사()와 일본어 발음이 같아 발음을 꺼리고, 둘 이상으로 발음이 되는 경우에는 다른 단어와 음이 같아 혼동을 줄 경우, 다른 발음으로 말해 혼동을 줄이는 방향으로 언어생활이 진행되었을 거로 추측하는 거지요. 


일본어에는 이렇듯 불규칙한 예외가 의외로 많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한국어와 어순이 같다는 이유로 쉽게 시작했다가, 외워야 할 게 너무 많아 중간에 많은 분포기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과거의 저도 그중 하나이고요. ^^  


이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은 조금씩 · 꾸준히 하는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너무 뻔~한 얘긴가요ㅜㅜ


그래서 저는 한 회에 다루는 내용을 될 수 있는 대로 줄이고, 연관된 그림이나 문장을 통해 기억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이 코너를 진행하겠습니다. 


그럼, 전 다음 시간엔 20에서 30까지 숫자를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제가 요즘 일본어를 다시 재미있게 배우고 있는데요. 


여러모로 도움이 될까 해서 일본어 배움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제목처럼 그림과 함께 익히는 방식으로 제작해서 외워야 할 게 많은 일본어의 짐을 조금이라도 덜어보고자 합니다. 


단어뿐 아니라 회화, 문법 등 카드 형식으로 쉽게 제작할 예정이니 많이 응원해 주세요. ^^


첫 시간은 숫자로 시작했습니다. 


혹, 읽고 쓸 줄은 몰라도 어디선가 들어는 보았을 '이치, 니, 산 ... ' 


네. 일본어 숫자를 읽는 방법이죠. 


다만, 주의해서 봐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4, 7, 9를 읽는 방법이 두 가지가 있다는 것입니다. 


4 (시)よん(욘), 7しち(시치)・なな(나나), 9きゅう(큐-)・(쿠) 로 각각 읽을 수 있습니다. ('큐-'의 - 는 장음을 표시하는 방법이니 앞으로 발음표시 옆에 '-'가 있으면 길게 발음해 주세요. 일본어는 장음과 단음의 구별이 큽니다.)


이 숫자들은 나중에 월, 일, 요일이나 시, 분, 사물의 개수 등등에 활용이 되며, 어떤 때는 하나만 쓰이기도 하고, 어떤 때는 비슷한 단어로 활용이 되는 등 변화가 많기 때문에 배우는 과정에서는 꽤 까다로운 존재입니다. 


일본어를 시작하시는 분들은 아무리 귀에 익은 단어들이지만, 단번에 외울 생각보다는 시간을 두고 천천히 다가가야, 앞으로 부딪힐 수많은 숫자 관련 부분에서 어려움이 덜하리라 생각됩니다. 


그럼, 조금씩 천천히 즐기면서 공부하세요. 


전 다음 시간에 11~20까지의 숫자를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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