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이입니다. ^^
입춘(立春)이 지났는데 날씨가 다시 추워지고 있네요. 모두 감기 조심 하세요.
그럼 오늘은 숫자 천(1000) 단위 활용을 해보겠습니다.
1000단위부터는 숫자가 꽤 길어지기 때문에 괜히 어려워 보이는 면이 있으나, 문제아(?)들만 확실히 구분해서 발음한다면, 그리 어렵지 않게 정복할 수 있습니다. ^^;
그럼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3333. 음~ 뭐 일단 겁먹지 말고 살펴보죠. 백(100) 단위와 천(1000) 단위의 문제아(?)들은 모두 3, 6, 8입니다. 3000단위에서는 せん(센)이 ぜん(젠)으로 변하죠. 300단위에서 다시 한번 ひゃく(햐쿠)가 びゃく(뱌쿠)로 바뀝니다. 그래서 종합해보면 さんぜんさんびゃくさんじゅうさん(산젠산뱌꾸산쥬-산)이 됩니다. 음~~ 하나 더 해보죠. ㅡㅡ;
3868. 역시 さん(산) 뒤에 ぜん(젠)이 와서 3000을 만들고, 100단위에 8이 왔으니 변화가 있겠네요. はち(하치)가 はっ(핫)으로 바뀌고, ひゃく(햐쿠)가 ぴゃく(뺘쿠)로 변합니다. 그래서 합쳐보면 さんぜんはっぴゃくじゅうなな(산젠핫뺘꾸쥬-나나)가 완성됩니다.
음~~ 확실히 지난 시간까지 몇 번을 했어도 숫자가 길어지니 이상하게 헷갈리네요. ㅡㅡa
익숙하지 않아서 그렇지, 어려운 내용은 아닙니다. 계속 보겠습니다.
6317. 네~ 문제아(?) 중 하나이군요. 6을 뜻하는 ろく(로쿠)는 철자는 변화가 없으나 ろく(록)으로 발음 변화가 있고, 100단위에 3이 왔으니 ひゃく(햐쿠)가 びゃく(뱌쿠)로 바뀝니다. 더해보면 ろくせんさんびゃくじゅうなな(록센산뱌쿠쥬나나)가 됩니다.
음~ 이제 보니 천(1000) 단위와 백(100) 단위만 신경 쓰면 십(10) 단위 이하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겠군요. 오~ 살짝 희망이 생깁니다.
6666. 음~ 악마의 숫자도 아니고... 일단 문제아(?)가 나왔으니 살짝 긴장하며 봅니다. ろく(로쿠)가 ろく(록)으로 변하겠고, 백(100) 단위도 6이니 ろく에 변화가 있는데 이번엔 ろっ(롯)으로 철자도 변하며, ひゃく(햐쿠)도 ぴゃく(뺘쿠)로 변합니다. 붙여보면 ろくせんろっぴゃくろくじゅうろく(록센롯뺘꾸로쿠쥬-로쿠)가 됩니다.
음~ 살짝 길지만 역시 변화는 천(1000) 단위와 백(100) 단위에만 있습니다. 조금 자신감이 생깁니다.
8888. 음~ 어려워 보이지만 해보면 별거 아닐 겁니다. 8000단위, 800단위 둘 다 문제아 그룹이니 두 그룹 모두 변화가 있겠군요. 그러나 결국 はち(하치)가 はっ(핫)으로 바뀌고, ひゃく가 ぴゃく(뺘쿠)로 바뀔 뿐입니다. 연결해보면 はっせんはっぴゃくはちじゅうはち(핫센핫뺘꾸하치쥬-하치)가 됩니다.
어떠신가요? '단지 조금 길어졌을 뿐이네.'라는 느낌이 드시나요?
물론 위의 단어들이 입에서 자연스럽게 나오기까지는 꽤 시간이 걸릴 겁니다. 하지만 원칙은 문제아(?)들만 신경 써주면 된다는 거죠. 숫자들이 입에 붙는 건, 이제 시간문제입니다.
제가 계속 강조하는 부분이죠. 단번에 이루려는 마음을 버리고, 하루에 5개 또는 10개 정도의 숫자를 만들어 소리 내 읽어보세요. 언젠가 분명 한국어처럼 물 흐르듯 막힘 없이 말하는 날이 올 겁니다. 이건 제가 장담하죠. ㅎㅎㅎ
그럼. 추운 날씨 감기 조심하시고 전 다음에 만(10000) 단위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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