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이입니다. ^^
올해도 입춘(立春) 추위가 여지없이 왔네요.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제 방 창문이 '덜덜' 떨릴 정도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부디 따뜻한 옷으로 챙겨입고,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만약 1회부터 여기까지 계속 챙겨 보신 분들이라면, 오늘은 그동안 열심히 공부한 보답의 시간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네. 오늘 살펴볼 만(10000) 단위는 어려움 없이 익히실 수 있을 겁니다. 즉, 문제아(?)들이 없다는 겁니다. 푸하하핫~~
맞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 이렇게 중간에 조그맣게나마 보상의 시간이 주어져야, 그 시간에 재충전하고 다시 먼 길을 갈 수 있는 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간단히 설명하고 마치렵니다. 흐흐~
자, 위의 그림을 한 번 봐주세요.
간단하죠. 지난 시간까지 조금이나마 이해를 높이고자 알록달록 색깔별로 구분했던 부분이 없습니다. 아니 딱 한 군데 만(10000)에 いち(이치) 부분에만 빨간색이 보일 뿐 나머지는 아주 단순 명쾌합니다. ㅡ.^
네. 눈치 빠른 분들은 벌써 느끼셨죠. 숫자 만(10000)은 천(1000)과 달리 말할 때 まん(만)으로만 말하지 않고 꼭 いち(이치)를 붙여 말합니다. いちまん(이치망)으로 말이죠. 간단히 예를 들면, 11000이라 하면, いちまんせん(이치망센)이라는 겁니다.
오늘은 그동안 고생한 대가의 시간이므로 예를 더 들거나, 다른 부분을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그저 단 하나 만(10000)은 앞에 꼭 いち(이치) 를 붙여 표현한다는 것만 기억해 두세요.
오늘은 여기가 끝입니다. 쉴 때는 확실히 쉬어야죠. ㅋㅋ
그럼 전 다음시간에 ...
추신:
제가 그림에서 적는 일본어 발음과, 그 밑에 설명하는 공간에서 적는 일본어 발음이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오늘 만(10000) 단위의 경우, 그림에는 まん(망)으로 적고, 밑에 설명하면서는まん(만), 또 다른 숫자와 연결되어 있으면, いちまんせん(이치망센) 처럼 적었는데요. 이는 여러분께 혼란을 드리려 그런 것이 아니라, 조금은 의도된 설정입니다.
이유는 사실 표준 외래어 표기법은 まん(만)이 맞습니다. 하지만 아시는 분들은 아시듯 절대 (만)으로 발음하지 않습니다. (만)도 아니고 (망)도 아닌 그 중간에 가까운데, 한국어에는 없는 발음이기에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나마 (망)에 더 가깝게 들리고, 이렇게 발음하는 게 맞는데, 그러자면 제가 외래어 표기법을 어기는 것이 되므로, 부득이 이런 방법을 택한 겁니다.
단독으로 쓸 땐 표준어 표기법으로 まん(만)으로 적고, 다른 숫자와 연결되어 있을 땐, 원어 발음에 가깝게 いちまんせん(이치망센)처럼 적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그렇게 한 것인데, 특별히 큰 혼란이 없다면 계속 이 방법으로 진행하겠지만 나중에라도 헷갈리니 통일해달라 요청하는 분이 계시면, 그땐 생각해 보겠습니다.
빨리 끝내야 하는데 글이 길어졌습니다. 진짜 마지막입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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