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채널: TBS
방송 기간: 2016년 4월 12일 ~ 6월 14일
원작: 마츠다 나오코
출연자: 쿠로사와 코코로 (바이브스 편집부원) - 쿠로키 하루
이오키베 케이 (바이브스 부편집장) - 오다기리 죠
고이즈미 준 (바이브스 영업부원) - 사카구치 켄타로
너무 가난했던 어린 시절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살아가던 때, 한 노인을 만나 삶의 비밀(?) 하나를 전해 듣는다.
우연히 옆 동료가 준 宮澤賢治(미야자와 켄지)의 시집에서 '雨ニモマケズ(비에 지지 않으며)'라는 시 한 편을 읽고 눈물을 흘리며 다짐한다.
그 후 가난했던 그 소년은, 자신에게 희망을 주었던 책의 출판사 '興都館(코토칸)'의 사장이 된다.
물론, '긍정 코코로'는 오늘도 우리에게 이런 표정을 선사하며 '밝음 에너지'를 방출하고 ... ㅋㅋㅋ
5화의 주 이야기는 현 興都館(코토칸)의 사장이다.
너무나 가난했던 시절의 중학교 졸업식, 어머니는 동네 남자와 눈이 맞아 도망을 간다.
당장 먹고 살아야 하므로 탄광촌에서 일하며 살고 있지만, 미래가 없는 자신의 처지에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살아간다.
유일한 안식처였던 도박비를 뜯어내려 접근했던 한 노인에게 '삶의 비밀'이라는 한 얘기를 듣는다.
"좋은 걸 가르쳐 주지. 운은 모을 수 있다.
···
문제는 어디서 이기고 싶은가? 이다. 운을 잘 써야 해. ···"
이 말에 힘입어, 희망이 없는 고향을 떠날 수 있었지만, 그렇게 시작한 도시 생활은 그저 죽지 않기 위해 살아가는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그러다 일하는 공장의 옆 동료가 준 宮澤賢治(미야자와 켄지)의 시집에서 '雨ニモマケズ(비에 지지 않으며)'라는 시 한 편을 읽고, 고향에서 우연히 들었던 '운을 모을 수 있다'라는 그 이야기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
그는 도박에서 손을 떼고, 술과 담배도 끊고, 취미는 산책과 청소로 한정하고, 집도 사지 않고 세 들어 살며, 차 또한 없이 다니는 검소한 생활을 한다.
정말 운이 모였는지, 우연히 계약한 무명작가의 미스터리 작품이 대박이 나, 셀 수 없이 많은 중판을 찍으며 성장하고, 결국 興都館(코토칸)의 사장 자리까지 오르게 된다.
여기까지라면 사실 수많은 성공 이야기 중 하나일 뿐일 수 있다.
사장은 지금도 그때와 같은 검소한 생활을 바꾸지 않고 이어간다. 집도 없이 세를 살고, 언제나 전철로 출퇴근하며, 될 수 있으면 주변에 좋은 일을 하려 노력한다.
여기서 물음이 생긴다. '왜? 왜 사장이 된 후에도 검소한 생활을 이어가는가?'하고 말이다.
사장은 이렇게 답한다.
"만약 운을 모을 수 있다면, 나는 내 일에서 이기고 싶다.
내 모든 운을 히트작에 쏟아붓고 싶다.
그러기 위해 나는 계속해서 운을 모으는 것이다."
이 이야기가 사실을 바탕으로 하든, 그냥 작가의 설정이든, 이건 부차적인 문제이지 않을까?
이런 삶의 자세를 소개하는 것만으로도, 이 드라마를 볼 이유는 충분하다.
'중쇄를 찍자!'는 나의 최고의 일드 자리에 오래 머무를 것 같은 예감이다.
일드 리뷰를 시작하면서, 될 수 있으면 드라마 내용보다는 느낌을 적으려 노력했지만, 이번 화는 이 글을 보는 모든 이에게 알려주고 싶은 내용이라, 평소 내 기준보다 많은 줄거리를 이야기했다.
못 보신 분들, '강추'합니다. ^^;
"All the images in the text are used for citation only and all images are copyrighted on Tokyo Broadcasting System (TBS)."
'일본 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쇄를 찍자! 7화 (0) | 2018.02.28 |
---|---|
중쇄를 찍자! 6화 (0) | 2018.02.26 |
중쇄를 찍자! 4화 (0) | 2018.02.23 |
중쇄를 찍자! 3화 (0) | 2018.02.22 |
중쇄를 찍자! 2화 (0) | 2018.0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