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배우는 일본어 - 월 (月,がつ）

안녕하세요. 세이입니다. ^^

평창 동계 올림픽이 시작되었습니다. 한국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이번 올림픽을 발판삼아 한반도에 평화의 기운이 깃들기를 바랍니다. 

지난 시간에는 요일(曜日)에 대해 배웠습니다. 어떠셨나요? 규칙적인 부분이 없고, 모두 생소하게 들려 외우기 쉽지 않았을 겁니다. 조금 위안이라면 개수가 7개 밖에 없다는 정도. ㅎㅎ

오늘은 요일에 이어 월(月)을 알아보겠습니다. 

위의 그림을 봐주세요. 어떤가요? 빨간색 부분이 별로 없죠. 다행입니다. ^^;

하나씩 보죠. 월은 요일과 비교하면 개수는 많아도 비교적 쉽습니다. 월이라는 がつ(가츠)가 공통으로 쓰이고, 숫자 1~12까지 그대로 붙이면 되기 때문이죠. 

예를 들면, 1월은 いちがつ(이치가츠)로 숫자에 がつ(가츠)만 붙여주면 됩니다. 지난 시간 요일 외우느라 고생하셨는데, 이렇게 보상받는 듯 조금 쉽게 갑니다. ㅎㅎ

그러나, 역시 방심은 금물. 위 그림에 보면 빨간색으로 제가 구분해 놓은 곳이 보일 겁니다. 그럼, 왜 빨간색으로 구분했을까요?

월(月)에서는 숫자와는 달리 4, 7, 9에서 한 단어로만 발음합니다. 

4월은 しがつ(시가츠), 7월은 しちがつ(시치가츠), 9월은 くがつ(쿠가츠)로만 발음하고, 4월에서 よんがつ(욘가츠), 7월에서 なながつ(나나가츠), 9월에서 きゅうがつ(큐-가츠) 로는 발음하지 않습니다. 

이 점만 주의하시면 특별히 어려울 것은 없을 거라 예상되네요.

앞으로도 어려운 내용 뒤엔 상대적으로 쉬운 내용을 다루어, 외워야 할 게 많은 일본어 공부에 조금씩 숨통을 틔우면서 나가겠습니다. ㅡ.^

그럼, 전 다음 시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