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은 너의 거짓말 14화
감독: 이시구로 쿄헤이(イシグロ キョウヘイ)
제작: A-1 Pictures
방송사: 후지 TV (노이타미나)
방영 기간: 2014.10.9 ~ 2015.3.19
어릴 적 츠바키에게 코-세는 자신보다 발도 작은 남동생 같은 존재였다.
하지만 늘 함께였고, 앞으로도 계속 함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이제 코-세의 발이 자신보다 커졌음을 알게 된다.
자신보다 커진 발자국을 따라 밝으며 츠바키는 코-세가 더는 남동생 같은 존재가 아님을 느낀다.
14화의 제목은 '足跡(あしあと)'으로 '발자국, 발자취'이다.
어릴 적 츠바키에게 코-세는 자신보다 작고, 옆집에 살며, 일찍 엄마를 여의어 그냥 내버려 둘 수 없는, 그래서 언제나 더 씩씩하길 바랐던 남동생과 같았다.
또한, 오랜 시간 같이 지낸 만큼 추억도 많고, 서로를 잘 알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같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콩쿠르를 핑계로 카오리와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코-세가 카오리를 바라보는 눈빛이 달라졌다고 느꼈을 때도, 누나의 마음으로 지켜볼 수 있다고 자신에게 다짐했다.
그런데, 자꾸 마음이 불편하다.
아직 자신의 마음과 진심으로 마주하기가 두렵다. 지금과 같은 친구 관계가 깨지면 어떨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결국, '성장통'이다.
절대 누구도 대신해줄 수 없는, 혼자 오롯이 마주해야만 하는 통과의례.
작가가 마련해 놓은 길은 어떤 것인지, 궁금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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