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드라마
여왕의 교실 9화
세~이
2018. 2. 15. 09:00
9화에서는 '부모와 자식'이라는 주제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한국의 학부형 면담 같은 '삼자 면담' (주: 학부형, 학생, 교사가 함께 학생의 장래에 대해 논하는 자리) 을 갖겠다고 하며, 다시 한번 아이들과의 관계에서 주도권을 쥐고자 하는 괴물 센세.
9화에서도 마야 센세는 일본 사회 비판을 쎄게 해주시는데, 또 나왔다. '이제 슬슬 눈 좀 뜨지!' ㅎㅎ
"이제 슬슬 눈 좀 뜨지!
너희의 꿈이나 희망을 이해해주고,
좋아하는 대로 하게 놔둘 부모 따위는 이 세상에는 없어.
부모란 애당초 언제까지나 아이들을 자신들 맘대로 하고 싶은 것뿐이야.
그걸 위해 장난감을 사주거나, 예쁜 옷을 입히거나 해서,
너희의 비위를 맞춰주는 것뿐이지.
그런 행동이 너희의 성장을 제일 가로막는 짓인 줄도 모르고 말이야."
음~~ 사이다 발언이다. ^^;
괴물 센세의 쎈(?) 발언에 자극을 받은 탓인지, 칸다 카즈미가 수업 참관하러 온 자신의 엄마에게 멋진 말을 한다.
"... 왜 내가 사립중학교에 가야 하는지 모르겠어.
다른 사람이 시켜서 어쩔 수 없이 가고 싶지는 않아.
언젠가 마야 선생님이 말했듯이
내 인생은 나 스스로 책임지고 싶어."
이제 아이들도 조금씩 눈치를 채는 걸까? 왜 마야 센세가 악마 같은 모습으로 자신들을 다그치는지를 ...
그나저나 이제 몇 편 안 남았구나! ㅜㅜ